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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예상보다 사스충격에 잘 견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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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날짜 : 70.01.01 |
조회 : 3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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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의 악영향으로부터 아시아경제가 나름대로 잘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항공운송 및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이다. 홍콩과 싱가포르의 관광산업은 3월에 각각 80%와 69%가 감소했으며, Cathay Pacific 등의 항공사의 여행객은 약 40%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분야의 성적은 좋은 편이다. 사스의 근원지인 홍콩의 3월 소매판매액의 감소분은 6%에 지나지 않으며 예전의 활기를 점차 회복해 가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홍콩 주민들의 습관이 달라진 것 뿐이지 소비를 중단한 것은 아닌 것이다. 홍콩을 제외한 지역의 4월과 5월의 통계치는 재앙에 가까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분야의 정부관리들은 몇일 전부터 긍정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수요일 사스에도 불구하고 8.9%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태국 중앙은행 총재는 소비심리가 강력하게 다시 일어나 사스의 영향을 잠재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WTO가 사스사태의 종결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베트남 역시 경제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지금부터 앞으로의 추이는 질병의 확산추세에 달려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지난 주에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그중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6월부터 발병건수가 감소하는 것이고,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3분기부터 다시 발병추세가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후자의 예측이 현실로 일어날 경우 아시아 개발은행은 동남아시아의 2003년 경제성장률이 1.5%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료원 : La Tribune 5월 19일자
보고자 : 파리무역관 권태웅 (info@kotrapar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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