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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對이집트 수출 30%이상 증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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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날짜 : 70.01.01 |
조회 : 3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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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과 장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대 이집트 수출이 30% 이상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의 대 이집트 수출은 총 2억8,300만달러로 작년대비 32.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주종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품과 폴리에스테르사, 합성수지, 승용차, 섬유기계, 위성방송수신기 등이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 무선통신기부품, 금형, 화물자동차, 확학기계, 펌프제품도 큰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품목의 수출액과 증가율을 보면 자동차부품이 3,800만달러(29%), 폴리에스테르사 2,800만달러(10%), 섬유기계 1,600만달러(153.6%), 승용차 1,070만달러(105.6%), 위성방송수신기 1,040만달러 (121.3 %) 등으로 대부분의 주종수출품목들이 100%가 넘는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 대이집트 수출목표인 4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8월 중순부터 그 동안 안정세를 보여오던 환율이 1개월 여 만에 10% 이상 급등하는 이상조짐을 보여 이러한 파장이 다소 수출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 경기회복 여부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10월 이후의 환율변동 추이와 경기회복 여부는 경우에 따라 내년도 수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8월말까지의 이집트로부터의 수입은 1억6,2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1.9%가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 이와 같이 수입이 급격하게 늘어난 데는 주된 수입품목인 석유류 가격이 국제적인 고유가 행진의 영향을 받아 수입단가가 높아진 데다가 원면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이집트 정부의 환율안정 정책과 대외수지의 호전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대 이집트 수출은 현재와 같이 견실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나 환율불안이 1~2개월 더 지속되고 경기의 침체기조가 변하지 않는다면 하반기와 내년도의 수출은 큰 조정을 받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또 한차례의 진폭이 우려된다.
(자료원 : KOTIS 수출입통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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