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News
   
   
 
대형 하주, IT 서비스로 선사 선택한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70.01.01 조회 : 3316
CI지 대 하주 설문조사 결과 제시
하주들, ‘맞춤 서비스 부족하다’ 응답


어떠한 수사법을 동원한다 해도 결국 선사와 하주의 사이가 껄끄러운 것은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경향인 듯하다. 최근 Containerisation International 11월 호는 전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하주들을 대상으로 선사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게재했다. 그들이 토로하는 어려움은 어떤 것인지 이해해 보고자 Containerisation International 11월 호에 실린 Matthew Beddow의 기사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거의 매달 선사들은 다양한 보도자료를 배포, 자사의 서비스를 어떻게 보강시키는지, 대고객 서비스는 어떻게 향상시키고 있는지 등을 알린다. 해운회사들의 선박은 점점 커지면서 더 좋아지고 있으며, 현장의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의사결정기구가 만들어지는가 하면, 전 세계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서비스가 구체화, 세분화되고 있다. 또한 화물처리 과정 두이 전자화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선사 측의 서비스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Containerisation International (CI)가 전세계 하주 1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하주들은 선사와의 관계를 상당히 위태위태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I가 보낸 질의서에 응답한 화주들의 수는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폭스바겐, 볼보, 네슬레, 필립스, 소니, 나이키, 하이네켄 등 굵직굵직한 화주들이 다수 섞여 있었다고 CI는 말했다. 특히 응답 화주의 60% 이상이 연간 1,000TEU 이상을 취급하고 있는 화주들이며 그 가운데 절반은 연간 5,000TEU 이상을 취급하는 화주들이다.
전체 12개의 질문들 가운데 화주들의 불만이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온 항목은 9번 질문으로, ‘선사들의 영업 서비스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형(personalized)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무려 70%의 화주가 ‘아니오’ 라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결과는 화주들의 규모에 따라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분석하기 위해 규모별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전체 응답 하주는 취급 물량 규모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제 1 그룹은 연간 500TEU 이하로 화물을 다루는 화주들, 제 2 그룹은 501TEU에서 1000TEU 사이 화물을 취급하는 화주들, 다루는 화물 량이 1,001 TEU부터 5,000 TE에 속하는 화주들은 제 3그룹, 제 4그룹은 5,000TEU 이상을 처리하는 화주들로 각각 구성되었다.
9번 질문에 대해 각 그룹별로 나온 화주들의 질문은 대부분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화주들은 선사들의 영업 세일즈가 예전에 비해 세분화되지 못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러한 입장은 물량을 작게 다루는 화주들보다 물량을 많이 취급하는 화주들에게서 더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선사의 영업 담당 중역들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더 많이 나와야 함을 의미한다고 CI는 분석했다.
하지만 한 선사의 최고 경영자가 반박한 것처럼, 지난 몇 년간 화물 운임이 곤두박질침으로 선사들로서도 어떠한 대책이 필요했고 결국 그 변화 중 하나가 내륙영업사무소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들은 더 이상 모든 영업사무소를 다 운영할 수는 없어 사무소를 줄이는 한편, 어떤 서류의 경우에는 중앙집중식 처리 방법을 택하기도 했다. 좀더 맞춤형 서비스가 있었으면 하느냐는 질문에 화주들의 규모에 상관없이 84%의 화주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가장 큰 그룹의 어떤 화주는 영업력의 질과 지식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어떤 화주는 고객 서비스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라고 답변했다. 선사들은 하나의 서비스로 모두를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가장 큰 그룹의 한 응답자는 말했다. 두 번째 큰 그룹에 속한 하주들도 선사가 크면 클수록 서비스는 점점 빈약해지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어떤 선사가 가장 높은 운임을 매기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두의 답변이 제각기 달라 컨테이너 서비스가 일용품만큼이나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선사들이 제공하는 IT 서비스가 (선사들의) 성공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지를 보기 위해 던진 질문이 질문 4에서 8까지 있다. 결과적으로 해석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대략 IT 서비스가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는 볼 수 없는 것으로 CI는 분석했다.
일례로 질문 8에서 전체 응답자의 17%만이 선사들의 인터넷 서비스와 포털 서비스가 하주들이 선사를 선택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변했다. 대략 38% 이상이 중요하다고 답변했으며 33%는 덜 중요하다고 말했는가 하면, 12%는 아예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1,000TEU 이상 처리하는 화주들의 경우 인터넷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숫자가 67%,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한 숫자는 58%인 것으로 집계되어 대형 화주들의 경우 인터넷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CI는 말했다.
질문 4와 관련하여, 전체 응답자의 60% 정도가 그들이 이용하는 해상운송인이나 물류업체에게 전자추적장치(electronic track-and-trace facilities)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특히, 대형화주일수록 요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늘어났다. 하지만 2년 전에도 요청한다고 응답한 수가 59%인 점을 감안하면 그때와 비교해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음이 드러났다.
화물을 많이 다루는 그룹 4와 그룹 3에서는 전자추적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곳이 각각 78%와 65% 인 반면, 연간 500TEU 미만을 다루는 화주들은 64%가 화물추적시스템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떠한 화물추적시스템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 5에서 응답자의 73%는 돌발상황이 발생한경우 화주들이 일일이 챙기기보다 자동 보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화주들은 IT 최강자인 OOCL, Maersk Sealand, APL, P&O Nedlloyd 등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후한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B/L 원격 출력도 상당히 편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질적으로 이 시설을 사용하는 화주들은 전체 응답자의 1/3 정도에 그쳐 예상외로 적은 숫자만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L 출력에 호의적이지 않은 화주들 중 상당 수는 단순히 그것이 불필요하다고 답변했고 그 외 ‘안전하지 않다’ ‘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고 말했다. 어떤 화주들은 화주들의 내부 시스템에 적용하기에는 시스템이 너무 앞서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사실 미국 하주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을 경우에는 상당히 다른 답변이 나왔을 것으로 짐작된다. 미국 하주들은 전자 예약이나 B/L서비스 등에 대해 매우 호의적으로 APL같은 선사는 현재 그들이 처리하는 건수의 1/3 가량이 전자적으로 처리된 주문이나 B/L이라고 말하고 있는 형편이다.
연간 5천 TEU 이상을 처리하는 화주들 중 53%는 원격으로 B/L을 출력하고 있어 그 보다 작은 그룹의 화주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1,001TEU에서 5000TEU를 처리하는 그룹의 화주들은 31%만이 원격으로 B/L을 출력한다고 응답했다.
질문 7의 화주 회사 시스템이 전자적으로 해운회사 내부 문서 시스템과 전자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에 대한 반응에서 각각의 이용자들은 사안 별로 다르겠지만 인터넷에 힘들게 접속하는 것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61%에 달했다. 대형 화주들인 그룹 3과 그룹 4에서의 반응은 그 비율이 79%까지 올라갔다. 이러한 결과는 화주들이 선사들과 EDI를 통한 ERP(Equipment Resourcing System) 시스템 구축을 열망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선사들이 포털을 거쳐 선사시스템으로 들어가는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는 직접 선사 시스템에 연결했을 경우 한 선사가 만 달러에서 오만 달러까지 비용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용은 다른 선사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를 이용해서 모든 멤버 선사들의 시스템에 접근해도 역시 비용은 만 달러에서 오만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유가할증료(BAF)나 통화할증료(CAF) 같은 부대비용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9%는 그들이 계약하고 있는 운임이 부대비용 변동에 완전히 연동되어 있다고 밝혀, 1년 전 52%가 이와 같이 대답한 것에 비해 조금 늘어났다. 결국 이러한 답변은 현재 선사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어 선사들이 all-in rates에서 탈피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1그룹 79% (55%)
2그룹 58% (70%)
3그룹 73% (80%)
4그룹 33% (28%)
특히 부대요율 항목에서는 이미 예견 되어진 것처럼, 소규모 하주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All-in rates을 제공받는다고 응답한 전체의 41% 하주들 중 절반에 해당하는 하주들이 부대비용 뒤에 깔려있는 산출 공식을 신뢰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절반 미만의 하주들은 만약 공식이 좀 더 투명하게 제시된다면 그들이 지불하는 부대비용을 더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응답자의 21% 미만이 그들의 운임이 THC를 포함하는 gate-to-gate 운임이라고 말했다. 연간 5천 TEU 이상을 처리하는 하주들의 경우 이 비율은 31%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문전 서비스 운임을 택하고 있는 하주들도 만약 THC 뒤에 놓여 있는 공식이 좀더 투명하게 제시된다면 일반운임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해운중개업이나 벌크 운송쪽은 컨테이너 운송과 비교했을 때 화물 운임과 용선료가 훨씬 공개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컨테이너 운송업의 경우 여전히 음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면이 많다고 CI는 말했다. 결국 전체 응답 화주의 77%가 시장에서 좀더 투명성을 요구했으며 화주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그룹의 화주들이 동일하게 반응을 보였다.
선사들이 올 해 동안 한 것 중 가장 잘한 것으로 꼽힌 것은 미 세관에 의한 24시간 사전 고시제로, 92%가 선사들이 이 제도에 맞추어 아주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끔 얼마 만에 화물이 선박에 선적되었는지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화주들은 이 경우 대부분 1-3일 정도가 걸린다고 답변했다.

글 백현숙 기자

현재페이지 10 / 14
NO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9 STX 조선, 공장 중국이전 검토 (5) 관리자 1970.01.01 3266
148 “적하목록 미제출 항공화물에 과태료부과 안된다” (5) 관리자 1970.01.01 3332
147 中, 건화물시장 호황구가... 90~’04년간 1억6,500만톤 광석수입 (5) 관리자 1970.01.01 3304
146 중국 급부상에 세계교역구조 재편 가속화되고 있다 (5) 관리자 1970.01.01 3095
145 日, 조선업계 작년 수주량 3배 증가 (5) 관리자 1970.01.01 3080
144 작년 부산항 `컨''물량 9.7% 증가 (5) 관리자 1970.01.01 3074
143 설 연휴기간중 항만 대부분 정상운영 (5) 관리자 1970.01.01 2990
142 두산중공업, 부산 신항만 크레인 수주 (5) 관리자 1970.01.01 3272
141 한-대만 해운협력 정상화 추진 (5) 관리자 1970.01.01 3200
140 신항만 개장 대비 수송로 확충 (5) 관리자 1970.01.01 6775
139 한국 수출업체들, 올 美 수출 증가 전망 (5) 관리자 1970.01.01 3017
138 올 1/4분기 EBSI 전반적 호조세 전망 (5) 관리자 1970.01.01 3019
137 우리항만 상해항과 동북아복수허브항만 모색해야 (5) 관리자 1970.01.01 3121
136 부산항만공사 내년 1월 16일 출범 (5) 관리자 1970.01.01 3092
135 코리아쉬핑가제트지 선정 2003년도 해운업계 10대 뉴스 (5) 관리자 1970.01.01 4098
134 글로벌 물류업체 인수합병 마무리로 ‘본격적 변화’시작 (5) 관리자 1970.01.01 4041
133 일본선사들, 정보망 구축에 박차 (5) 관리자 1970.01.01 3275
132 한일항로 내년 두차례 운임인상 단행 (5) 관리자 1970.01.01 3018
131 대구본부세관, 올 관세 징수목표 초과 (5) 관리자 1970.01.01 2900
130 광양.부산항 부두 증설 재고 돼야 (5) 관리자 1970.01.01 3001
129 1차 한ㆍ일 FTA협상 22일 서울 개최 (5) 관리자 1970.01.01 3004
128 내년 반도체ㆍ전자 ‘맑음’…섬유ㆍ건설은 ‘흐림’ (5) 관리자 1970.01.01 2957
127 대만, 내년 수입관세율 조정안 발표 (5) 관리자 1970.01.01 3401
126 한진해운,LG전자로 부터 감사패 받아 (5) 관리자 1970.01.01 3039
125 인천자유구역에 외자투자 6건 접수 (5) 관리자 1970.01.01 3152
124 경제회복 해운·수출산업이 견인할 때 (5) 관리자 1970.01.01 2954
123 대형 하주, IT 서비스로 선사 선택한다 (5) 관리자 1970.01.01 3317
122 동북아 물류허브 실현위한 전략보완 필요 (5) 관리자 1970.01.01 3162
121 11월 흑자 59개월만에 최고치 (5) 관리자 1970.01.01 3181
120 2만 달러시대, 무역이 연다 (5) 관리자 1970.01.01 3512
[ 1 ]    [ 이전] 10 [ 11 ] [ 12 ] [ 13 ] [ 14 ]
   

                     서울 : (04522)서울 중구 무교로 20 어린이재단빌딩7층  | TEL.02)771-3691 FAX.02)771- 3694
                     부산
: (48939)부산 중구 충장대로 11   부산무역회관 1303호 | TEL.051)441-8072 FAX.051)466- 6094
                     대구
: (41256)대구 동구 신천동 90-1  대구빌딩5층 | TEL.053)752-7822 FAX.053)752-7824

                     전자우편 :
ssy3102@goto- korea.co.kr              Copyright ⓒ 2002 GOTO KOREA. All rights reserved.

 

 
: